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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의약품 정보

가루 소화제 오타이산 효능과 복용법

by 콩약사_ 2024. 12.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소화 보조제인 오타이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소 위장 불편감, 더부룩함을 자주 겪는 분들이 일본 여행 시 많이 찾는 제품인데요. 

 이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과 제산제, 소화 효소가 조화를 이루어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위 건강을 지원합니다. 오타이산은 식사 후 또는 식간에 복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성분이 각각의 작용을 통해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속 쓰림, 소화 불량, 과식 후의 불편함 등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이 제품은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오타이산 소화제

 

1. 오타이산의 성분

 

건강생약 계피 92 mg 독특한 방향성으로 인해 약해진 위의 기능을 양호하게 하고 위액 분비를 조정합니다.
  회향 24 mg
  육두구 20 mg
  정향 12 mg
  진피 22 mg
  겐치아나 15 mg 독특한 쓴맛으로 약해진 위의 기능을 양호하게 하고 위액 분비를 조정합니다.
  소태 나무말 15 mg
제산제 탄산수소 나트륨 625 mg 속효성, 지속성, 지효성 등의 작용 시간이 다른 각 제산제가 과다한 위산을 중화하여 위 속의 산도를 조정합니다.
  침강 탄산 칼슘 133 mg
  탄산 마그네슘 26 mg
  합성 규산 알루미늄 273.4 mg
소화 효소 비오자스타제 40 mg 주로 전분과 단백질 등의 소화를 돕는 복합 소화 효소입니다.

 

 오타이산은 일본에서 많이 사용되는 건강 보조제로, 소화 불량이나 위장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생약, 제산제, 그리고 소화 효소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위장 질환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독특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오타이산의 주요 성분으로는 계피, 회향, 진피 등과 같은 전통적인 생약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위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화 기관을 자극해 위액 분비를 조절합니다. 예를 들어, 계피는 독특한 방향성으로 위장 건강을 지켜주며, 진피는 소화를 돕고 위장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생약 성분들은 위장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제산제 성분은 과도한 위산을 중화하여 속 쓰림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타이산에 포함된 탄산수소 나트륨, 탄산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제산제는 빠르고 지속적인 작용을 통해 위 속의 산도를 조절합니다. 이러한 제산제 성분들은 위장 내부의 산성 환경을 완화시켜 소화불량과 속 쓰림을 예방하는 데 유용합니다. 마그네슘 또는 알루미늄이 한 종류만 들어있으면 설사나 변비 부작용을 일으키기 쉬운데, 둘 다 함유하고 있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많이 감소시켰어요.

 

 오타이산은 소화 효소인 비오자스타제를 함유하고 있어, 단백질과 전분 등의 소화를 돕습니다. 이 소화 효소는 위장 내에서 음식물이 효율적으로 분해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소화 불량을 예방하고, 빠른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 효소는 특히 과식 후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섭취한 후에 유용해요.

 

 2. 오타이산 복용법

 오타이산 복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인(만 15세 이상): 한 번에 1 포식후 또는 식간에 하루 3 회 복용하십시오.
  • 만 8-14세: 한 번에 1/2 포식후 또는 식간에 하루 3 회 복용하십시오.
  • 만 8세 미만: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기서 식간이란 식후 2~3시간 후를 의미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상황에서 공복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식후 또는 공복인 것을 신경 쓰지 않고 드셔도 무방합니다. 복용 간격은 최소 4시간 정도 띄워주시면 됩니다. 

 

3. 오타이산 임부, 수유부 복용 여부

  오타이산은 소화효소인 비오자스타제(biodiastase)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임부에 문제가 되는 성분을 배합하지 않았다고 되어있으나(일반적으로 생약 소화제에 들어있는 '현호색'이라는 성분은 임부에게 안전성 우려가 있는데, 오타이산은 현호색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요 ), 하지만! 임부 안전성이 완벽히 검증된 성분도 아니기 때문에 담당의와 상담 후 복용을 권장합니다. 수유 시 이행되는 성분이 있지는 않으므로, 수유부는 복용하셔도 괜찮겠습니다

 

4. 결론

 약사인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특별한 성분이 들어있는 약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을 겪을 때 먹으면 좋은 성분들이 골고루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 액상 소화제를 먹기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거부감이 느껴진다든지, 알약보다는 빠른 작용을 원할 때 이용하면 좋은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잘 체하시거나 과식 후 소화불량이 잦으신 분들은 상비약으로 구비해 두시는 것도 추천해요. 뭐든 과한 것은 금물이니 센 약이 아닌 것 같다고 남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꼭 복용법을 잘 지켜주세요.